[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간 ‘에너지 걱정 없는 따뜻한 겨울 만들기’를 주제로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방한 용품을 전달하는 ‘신협 온(溫)세상 나눔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초 사회공헌형 기부협동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 창립 3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전국 282개 신협에서 523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4330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10만장을 비롯한 난방용품 4000여 개를 전달한다.
재단은 매년 ‘신협 온(溫)세상 나눔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전국 195개 신협이 연탄 55만장을 나눈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210개 신협에서 381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취약계층 4370가정에 연탄 20만장을 비롯한 난방용품 4343개를 전달한 바 있다.
재단은 ‘온(溫)세상 나눔캠페인’과 더불어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협 키다리박스’를 진행한다. ‘키다리박스’는 신협에서 배포하는 빈 상자에 기증 가능한 물품을 채워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연말 나눔 캠페인으로 ‘온(溫)세상 나눔캠페인’ 참여조합 및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11월 9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네티즌은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키다리박스 신청하기, 댓글 달기, 캠페인 공유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캠페인 소개와 함께 복지관, 보육원 등 따뜻함이 필요한 실제 이웃의 사연을 소개하며 해당 사연을 읽고 키다리박스를 신청하면 입력한 주소로 키다리박스가 발송된다. 이후 발송된 상자에 기증 가능한 물품을 채우고 상자에 적힌 주소로 상자를 보내면 실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된다.
문철상 재단 이사장은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은 신협 임직원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해 따뜻함을 나누는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에 밝은 햇살을 비추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