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로 인해 안전업무 인력은 정규직 채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이를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방공기업인 서울메트로는 인력 채용시 서울시와 행자부의 인원 통제를 받는다.
서울메트로가 구의역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으로 8월 자회사를 설립하고 인력증원을 내세웠지만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해도 여전히 용역업체 계약과 같은 법 적용을 받아 ‘또 다른 용역’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은성PSD 내에 기술 전문성이 없는 서울메트로 퇴직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아 임금부담은 크고 전문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에 “서울메트로 퇴직자(전적자)들은 역사 내를 순회하며 육안으로 안전문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고장난 승강장안전문을 수리하던 유지보수업체 직원 김모(19)씨는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