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통신장비 금지 담긴 '행정명령' 발표할듯"

폴리티코 "내주 중 서명…MWC 전 발표할 듯"
  • 등록 2019-02-08 오후 5:12:51

    수정 2019-02-08 오후 5:12: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무선통신망에서 중국 통신장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주 중 내릴 것이라고 미국 의회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한 행정명령을 다음 주 서명하고,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앞둔 시점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MWC는 오는 25∼28일에 열린다.

현재 주요국들은 사물인터넷과 같은 혁신적 장비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통신기술인 5G를 도입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웨이와 ZTE는 이들 국가가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공급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차지하려고 사실상 다른 어떤 경쟁자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총력을 쏟고 있다.

소식통은 “5세대(5G)로 알려진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 관련 인프라가 이미 개발되고 있는 와중에 미국 당국은 보안의 바늘(지침)을 옮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이 5G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제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폴리티코는 첨단기술 계약에 대해 사이버안보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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