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朴 레임덕 지난해 시작, 리더십 사실상 와해"

  • 등록 2015-02-04 오후 10:41:36

    수정 2015-02-05 오후 3:13:4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박근혜 대통령 정권이 역대 최악의 정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상돈 교수는 4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나와 “대통령의 레임덕이 지난해부터 이미 시작돼 현재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 국정 아젠다를 내세워 이끌어가기 어렵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사실상 와해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상돈 교수는 “(대통령) 레임덕은 진작 시작된 것 같다. 레임덕이 심화되고 있다”며 “작년 국무총리를 못 구해 정홍원 총리를 다시 재활용하지 않았나? 이때부터 대통령의 한계는 노출이 돼버렸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레임덕은 이미 시작되었고 상당히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가다가는 최악의 정부로 평가가 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이상돈 교수의 평가는 최근 계속 추락하고 있는 박근혜 지지율과 무관하지 않다. 박근혜 지지율은 30%대 초반까지 떨어져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1.9%, 부정평가 62.3%’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을 썼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이상돈 교수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총리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도 언급했는데 “여권 전체에 악재로 작용하는 게 분명하다”며 “앞으로 대외협상 대상국이 우리에게 신뢰를 보내겠나. 상식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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