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은 조선 후기 개혁과 자아 탐구의 동력이었던 실학을 통해 경기도와 한국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지난 2009년 개관했다. 경기문화재단 산하의 박물관으로서 실학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한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선 후기사를 전공한 7명의 학예사를 두고 있다.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는 ‘실학’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지형도를 살펴보는 컨셉으로 내년 2월부터 주 1회 발행되며, 총 43회로 구성된다. 실학 박물관 소속 학예사 7인이 직접 저자로 참여하며 주제에 따라서 외부 전문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네이버캐스트의 인물과 역사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으로 실학의 탄생부터 실학의 개혁론, 실학과 여성 등 폭넓은 주제를 과학, 풍속, 문화예술 등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통해 살펴본다. 특히 실학자들의 사상과 활동 내역을 중심으로 실학파의 사상과 당시 사회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서술할 계획이다.
실학박물관 김시업 관장은 “실학이라는 새로운 주제에 의미 있는 콘텐츠를 더해 이용자에게 흥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갈수록 다원화되고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실학의 정신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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