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보팀] 최근 3년간 해외 성매매 검거 건수 중 성매매여성(성매도자)이 성매수자보다 3배 이상 더 검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1일 여성가족부에서 제출받은 ‘성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 회의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2010년도부터 올해 4분의 1기까지 최근 3년간 ‘해외성매매 검거 현황’을 보면 성매매여성(성매도자)은 411명 검거됐다. 반면 성매매 알선자 등은 237명 검거됐고 성매수자는 120명이 검거됐다.
성매매 여성(성매도자)이 성매매알선자보다 약 2배 가까이, 성매수자보다 3배 이상 많이 검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윤인순 의원은 “해외 성매매 문제는 단순히 원정의 문제가 아니라 전지구적인 성착취, 인신매매 문제와 밀접한 관련성을 맺고 있다”며 “성매수자 및 알선, 모집, 수송, 이동시킨 브로커나 알선업자들에 대한 검거나 처벌이 보다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