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PB 100명이 기록한 해외주식 수익률 '3.76%'

금·원유 등 원자재 ETF 투자 추천
  • 등록 2016-03-10 오후 5:22:54

    수정 2016-03-10 오후 5:22:54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사내 프라이빗뱅커(PB)들이 겨루는 해외주식투자 수익률 대회의 평균 수익률이 3.76%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9일 382명의 PB가 참여해 대회를 진행한 결과다. 같은 기간 종합지수 상승률인 0.24%보다 3.43%포인트 높은 수익률이다.

1위에 오른 산본지점의 조주익 PB는 98.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김은희 송파지점 PB팀장(40.27%), 3위는 박영해 과천PWM라운지 PB(34.53%)가 차지했다.

조 PB는 “글로벌 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투자의 아이디어로 삼았다”며 “낙폭과대라고 판단한 금 등 귀금속 자산에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수익률 상위 10명은 평균 33.3%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처는 NUGT(금 3배 레버리지), UWTI(유가 3배), UCO(유가 2배), USO(유가)로 금과 유가 등 원자재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였다.

이용훈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장은 “저성장 시대 투자 대안으로 해외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국시장에는 하락장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역방향)나 2~3배 레버리지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ETF가 1500개 이상 거래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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