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매각을 앞두고 있는
현대증권(003450)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일부 사내·사외이사 신규선임 등이 진행된다.
현대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8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길 21 본사 15층에서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안건으로는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배당과 이사·감사위원 선임 등으로 정해졌다.
이달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재선임되는 이사는 현 회장과 김상남 사외이사 2명이다. 사내이사로는 이선재 세무법인 광장리앤고 고문이 신규선임 될 예정이다. 이 고문은 한국증권금융 부사장과 아이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사내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된다. 이와 함께 김유종 전 성민위스코 법정관리감사와 장시일 법무법인 한결 파트너변호사가 사외이사와 사외 감사위원을 맡게 된다. 손원익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된다.
이번 신규선임 안건은 기존 정기승 상임 감사위원과 하원·도명국·박윌리엄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윤경은 대표는 임기가 오는 2018년 3월31일까지로 이번 선임과는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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