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서울 한강변의 세빛섬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세빛섬은 지난 7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실적이다. 평일의 경우 하루 평균 4500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세빛섬은 다양한 즐길거리로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올바와 비스타 펍, 채빛퀴진 등의 식당을 운영하던 세빛섬은 지난 5월부터 세빛 랍스터와 디저트 카페 세빛 돌체를 추가로 오픈하는 등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 중이다. 개점 1주년을 맞은 채빛퀴진은 7월 한 달 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신개념 수상레저 보트 튜브스터와 세빛섬 야외무대인 예빛섬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세빛섬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예빛섬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발레와 오페라 등의 문화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