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 등락 엇갈려…다시 살아나는 산타랠리 기대

  • 등록 2024-12-23 오후 9:35:15

    수정 2024-12-23 오후 9:35:1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일이 단축된 한주가 시작되면서 미국주식선물지수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33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오르고 있으며, S&P500지수는 0.062%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반면 다우선물지수는 0.18%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로 정규거래가 동부기준 오후1시(한국기준 25일 오전 3시)에 마감되며, 크리스마스 당일은 25일에는 휴장한다.

전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후 통화정책속도에 대한 실망감에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았고 특히 다우지수는 10 거래일 연속 하락해 1974년 이후 최장기간 부진을 보이며 시장은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 다수 투자은행들은 주식트레이더연감 등을 인용해 12월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연말 랠리 가능성을 다시 열여두는 상황이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1969년 이후 S&P500지수는 그 해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첫 두 거래일 기간동안 평균 1.3% 오르며 이른바 ‘산타랠리’를 보인 점을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2월은 일년 중 뉴욕증시가 2번째로 높은 성적을 보여왔으며 특히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의 12월이 상승 마감된 확률은 83%에 달했다.

파이퍼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마켓 기술분석가는 “시장의 주요 상승세는 여전한만큼 산타랠리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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