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석유기업 BP, 低유가에 1Q 영업익 40% 추락

  • 등록 2015-04-28 오후 5:55:06

    수정 2015-04-28 오후 5:55:0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BP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달러로 전년 동기 34억8000만달러보다 40%나 급감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549억달러로 1년전 751억달러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중반부터 지속된 저(低)유가가 악재로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일일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23억1000배럴보다 8.3% 늘었다. 회사 측은 2분기 생산량은 1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BP는 2010년 4월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수습으로 지난 5년간 수백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BP는 법적 비용과 처리를 위한 현금 마련을 위해 자산 400억달러 이상을 매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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