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현재 뉴저지주와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 사옥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100만스퀘어피트(9만3000㎡) 규모로 5000~70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사옥을 신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3일 재개장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WTC)에 입주한 콘데나스트 본사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사옥 물색은 초기 단계로, 맨해튼 외부 지역을 검토 중인지 혹은 뉴저지 사옥이 이전해올 것인지 여부 등은 확실치 않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로 성장 부진과 수익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 대변인은 사옥 물색 여부와 관련해 답변을 하지 않았으나, “미국 내에서의 빠른 성장으로 영업을 확대해야 한다. 고객기반이 성장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 규모와 위치, 구조 등을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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