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화성서부경찰서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 사실혼 관계인 A씨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결정하고 보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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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 전 본부장은 언론과 인터뷰 등에서 관련 추가 폭로를 예고한 상태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원·검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유 전 본부장의 안전에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법원 청사를 오갈 때 경위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서울중앙지법 재판부에 신변보호요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651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21일 구속기소됐던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석방 후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4~8월 김용 부원장에게 8억 원의 현금을 전달했고 대장동 수사가 시작되자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이 자신에게 연락해 회유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