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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이 21일 “제21대 총선에 출마해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고 숙고한 끝에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소명’으로 이를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사임의 변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오늘 2년 5개월 여 간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직을 마치고자 한다”며 “그동안 저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전국 곳곳을 돌면서 정부의 정책의지 못지않게 지역의 의지, 양자가 요구하는 접점을 찾아 극대화시키는 노력이 절실함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한 제주갑에 전략공천 대상자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의 경우 총선 출마자의 공직 사퇴시한인 1월 16일을 넘겨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총선 출마가 가능하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촉위원 등은 선거 90일 전 사퇴를 규정한 선거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