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국내 최초 중국 현지에서 한국여행 선불카드 발행

  • 등록 2015-12-30 오후 5:24:55

    수정 2015-12-30 오후 5:24:55

△서준희(왼쪽 두번째) BC카드 사장이 30일 오전 중국 상하이 중은통지불유한공사 본사에서 열린 선불카드 상품 ‘BC 완쭈안한궈 카드’ 발급 개통식에서 관계자들과 사업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민국 상해 총영사관 강승준 재경관, 서준희 사장, 중은통 후 하오쫑 이사장,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차이 지엔뽀 총재, 중국은행 상해분행 양이민 부행장. [사진=BC카드 제공]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BC카드가 중국 시장에서 선불카드 발급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국내 최초로 13억 중국 시장을 겨냥, 한국 여행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선불카드를 통해 중국인 여행객 유치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BC카드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우리은행 중국 법인, 중은통지불유한공사 등과 함께 중국인 대상 한국여행 선불카드 상품인 ‘BC완쭈안한궈(玩轉韓國) 카드’ 발급 개통식을 개최했다. ‘BC 완쭈안한궈 카드’는 중국 최대 선불 카드 사업자인 중은통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전역에서 발행된다. 발급 고객은 카드에 중국 화폐(인민폐)로 금액을 미리 충전하면 한국과 중국은 물론 전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BC 완쭈안한궈 카드’의 중국 내 발급 및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우리은행 중국법인, 중은통 3자간 별도 제휴·협력해 우리은행 주요 지점과 중국 현지 중은통 전국 지점 및 모회사인 중국은행 각 지점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카드 발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중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해 이르면 내년 3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상품과 한류스타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개통식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계속되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인 여행객을 타깃으로 하는 ‘완쭈안한궈 선불카드’를 발급하게 됐다”며 “한국 내 가맹점 혜택 및 서비스를 확대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들의 필수카드로 키우고 관광 한류에 일조함으로써 국내 경제에 힘이 되는 상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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