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실적 부진 우려 ‘중립’-BofA

  • 등록 2024-09-27 오후 10:47:03

    수정 2024-09-27 오후 10:47:0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7일(현지시간) PC 및 프린터 제조 기업 HP(HPQ)에 대해 향후 몇 년간 수익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왐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HP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37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 36.85달러보다 15센트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HP의 주가는 4.67% 하락한 35.13달러를 기록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HP가 향후 몇 년간 주당순이익(EPS)을 늘리기 위해 주식 매수에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HP의 인쇄 사업 매출이 올해와 내년, 2026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마진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비용 절감과 펜데믹 관련 공급망 문제로 인쇄 부문에서 일시적으로 고마진 환경이 조성됐지만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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