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로봇 기술 기업 심보틱(SYM)은 3분기 매출 총이익률 악화와 4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심보틱의 주가는 17.74% 하락한 29.31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심보틱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억1180만달러에서 4억919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4억646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2센트로 전년 동기 -7센트에서 손실을 줄였다.
릭 코헨 심보틱 CEO는 그러나 “일정 지연과 구현 비용으로 인해 시스템 매출 총이익률이 예상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심보틱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억5500만~4억75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5억169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캐럴 히바드 심보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배포 프로세스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인해 4분기 매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