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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5월 환경부와 맺은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식’ 1년 만에 스타벅스에서만 개인컵 이용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2018년5월~2019년4월 기준)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협약식 1주년 및 개인 컵 이용 고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2019 마이 텀블러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일회용품 줄이기 성과 보고 및 환경서약에 참여한 시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텀블러를 증정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1081만9685건의 개인 컵 사용 실적을 이뤄낸 것으로 집계된다. 협약 전 같은 기간(2017년5월~2018년4월) 약 389만건의 할인 횟수 대비 약 178% 이상 개인 컵 사용 확대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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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부터 2019년 3월까지의 개인 다회용컵 이용을 통한 할인 누적금액도 88억 5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개인 컵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연말까지 할인 금액은 누적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 봤을 때 스타벅스의 노력과 많은 고객 분들의 동참으로 인해 이제는 개인 컵도 생활필수품이라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며 “환경부도 이러한 변화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향후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스타벅스의 다양한 캠페인 전개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우리 고객분들과 파트너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 인사를 먼저 드린다”며 “향후 우리 파트너들과 더욱 많은 고객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실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개발 및 전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