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단국대 연구진이 정부가 지원하는 한·미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 단국대 천안캠퍼스(사진=단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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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조정희 의생명과학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미 공동연구 프로젝트인 ‘보스턴 코리나 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스턴 코리아 사업은 한·미 우수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 단국대에서는 조정희 교수가 이끄는 ‘난치성 내성암 극복 신약 개발 글로벌 사업단’이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사업단은 4년간 총 68억5000만원의 연구 지원을 받게 됐다. 공동 연구에는 미국 예일대 의대 로엘 베르하크 교수팀과 한정환 성균관대 교수팀이 참여한다.
조정희 교수는 “올해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폐암 돌연변이가 최초 보고된 지 20년이 된 해”라며 “보스턴 코리아 사업 지원을 통해 항암 치료 패러다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