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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슈퍼팝 2023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9월 23일, 24일 개최 예정이던 슈퍼팝 2023 무대 설치 중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공연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알려왔다.
이어 “오랫동안 기다리고 계셨을 관객분들,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이상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슈퍼팝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자세한 환불 절차 및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은 오는 23~24일 예정된 ‘슈퍼팝’ 페스티벌 무대 설치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였던 외국 국적 30대 남성이 전신 다발성 골절, 한국인 30대 남성은 이마 열상과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경상을 입은 나머지 6명은 모두 2~30대 한국 국적으로 부상자 모두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음악 페스티벌인 슈퍼팝 콘서트는 23일 뉴진스, 박재범, 제시, 선미, 강다니엘, 비비, 저스트 절크 등의 공연에 이어 24일 뉴진스, CL, 빈지노 로꼬, 그레이, 에쉬아일랜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이 예정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