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시초가 대비 6.67% 뛰어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3만6000원보다 1000원 낮은 13만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한때 12만5500원까지 내려갔지만 씨티그룹 창구를 통해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주가는 상승흐름을 탔다. 씨티 창구를 통해서만 하루 107만주가 넘는 매수주문이 체결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대금은 1조원을 넘었다. 상장사 가운데 가장 거래가 활발했다. 삼성전자 거래대금 3867억원보다 6000억원 이상 많았다.
미국 대선이 끝난 직후 절묘한 타이밍에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바이오업계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덕분에 이름값을 하게 됐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MO시장은 바이오 의약품시장의 지속 확대와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 시밀러 출시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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