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 시장에 사실상 연동돼 있는 흐름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94bp(1bp=0.01%포인트) 상승한 2.8965%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2.03bp 올랐다.
시장은 박스권 흐름 속에 대외 이슈들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목된다.
벌써부터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는 기류도 있다. 그 전에는 관망 흐름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비교해 3.1bp 오른 2.564%에 마감했다.
장기물 쪽도 약세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5bp 상승한 2.759%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1.2bp, 2.1bp 상승한 2.770%, 2.749%에 각각 마감했다. 50년물 금리는 1.8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0.5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0.2bp 상승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1.1bp, 1.0bp 올랐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011계약, 1030계약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