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TV 추천 서비스 '왓챠', 도서도 추천한다

문화 콘텐츠 전문 추천 서비스로 도약
  • 등록 2017-08-08 오후 3:43:34

    수정 2017-08-08 오후 3:43:34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가입자 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왓챠’ 개발사 프로그램스는 왓챠에 ‘도서 추천 서비스’를 8일 출시했다. 지난 5년간 영화, TV 프로그램 추천 서비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왓챠’는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문화 콘텐츠 전문 추천 서비스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영화, TV 프로그램 추천 서비스 1위 ‘왓챠’는 5년간 쌓아온 사용자 취향 빅데이터와 정교한 추천 엔진을 바탕으로 기존의 어떠한 도서 서비스보다 정확한 개인화 추천을 제공한다.

도서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은 자신의 문화생활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영화, 드라마, 도서에 대한 모든 기록을 ‘왓챠’에 남길 수 있게 됐다.

기존 영화 컬렉션처럼 마음에 드는 도서로 컬렉션 생성도 가능하다. 왓챠 사용자들 간의 팔로우-팔로잉을 통해 자신의 문화생활 기록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바코드로 직접 책을 추가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왓챠 도서에 등재되지 않은 책은 이용자가 직접 바코드를 찍어 등록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등록 과정에 사용자를 참여시켜 사용자의 참여와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는 “왓챠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대한 3억5000만 개의 별점 평가를 모았다”며 “이번 도서 추천 서비스 런칭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인의 취향 데이터를 모아,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 콘텐츠 빅데이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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