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재파, 통합신당 합류로 기우나..2일 최종 발표

1일 박주선-김동철 등 중재파 회동
"신당 합류? 여러분 해석맡긴다"
  • 등록 2018-02-01 오후 4:37:43

    수정 2018-02-01 오후 4:37:43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당 통합 중재파인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대화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민의당 중재파가 1일 ‘통합개혁신당(가칭)’ 합류할 것을 시사했다. 공식적인 진로는 2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박주선·김동철·이용호·주승용·송기석 의원 등은 오찬 회동에서 거취를 논의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날 회동이 끝나고 “중재파 의원들은 호남 중심의 외연확대를 위해 분열없는 통합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 노력 했지만 최선이 무마한 상태에서 차선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공식적 입장은 내일 최종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국당 정체성 지키고 또 핵심 기반인 호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개혁신당에 합류하느냐고 묻자 “여러분의 해석에 맡기겠다”고 했다. 거듭 취재진이 민주평화당을 택하느냐고 묻자 “그것과는 다르다”고 답했으며 무소속을 택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의 선택지는 아니다”라고 했다. 사실상 통합개혁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함의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회동에 불참한 손금주 의원에 대해선 “아마 같이 하지 않을까 싶다”며 “최종입장을 발표하는 데는 같이 설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통합 여부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그런 상태에서 당을 만들고 분열행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다”고 그간의 고민 과정을 정했다.

안 대표의 조건부 사퇴제안에 대해선 “지금 어디에도 만족스런 답변은 없었다”며 “사퇴한다는 것 자체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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