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선진 가족친화 제도 안착시킨 공로
출산·육아휴직 매년300여명 이상 이용
여성간부 80%이상 등 양성평등 시스템 마련
  • 등록 2016-12-20 오후 4:50:35

    수정 2016-12-20 오후 4:50:35

[이데일리 최선 기자] 효성(004800)의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유공 포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효성ITX는 ‘일·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통한 균형 성장’을 경영 목표로 정해 가족친화 제도를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인력 관리 우수 일터 분야에서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가족친화 인증’도 함께 수여했다.

효성ITX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포함해 최장 1년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확립해 경력 단절을 막고, 휴직 종료 이후에는 100% 원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인사평가에 있어서도 출산·육아 휴직으로 인한 불이익이나 팀내 갈등이 없도록 인사 시스템을 마련해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임산·출산 직원을 위한 전용 휴게실과 의무실을 만들고, 단시간 근무, 시차 출퇴근 등 다양한 근무 제도와 사내 어린이집 운영, 학자금 지원 등 복지혜택도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각 분야의 여성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직원 가족들이 의료, 문화, 금융, 여가 등 생활 복지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효성ITX는 임신·출산 휴가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매년 300여명에 달하고 관리자의 80% 이상을 여성 직원이 차지할 만큼 성공적인 가족 친화 경영을 통해 활발하게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효성ITX는 직원들에게 복지 혜택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 중간직급 여성 인력을 고루 배치해 직접 의사결정권을 갖고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인사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가 자신의 가치를 높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을 지속해 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상식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여성인력 관리 우수 일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일터 등의 분야에서 유연 근무, 출산·육아 휴직 보장,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종합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모범기업 29개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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