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기관 15일 연속 순매도

688.38에 마감
시총 상위주 혼조세
  • 등록 2016-03-31 오후 3:21:09

    수정 2016-03-31 오후 3:21:0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690선을 다시 내줬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지수에 부담이 됐다. 기관은 이날까지 코스닥시장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0%(2.75포인트) 내린 688.3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닥 지수는 빨간 불을 밝히며 693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6억원, 21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504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 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업종이 17.92% 빠지면서 가장 하락률이 컸고,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유통업종 등이 내렸다. 기타제조, 운송, 통신장비, 운성장비·부품, 건설 업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0.09% 오른 10만98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라다이스(034230) 케어젠(2143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은 내렸다. 시총 4위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이날 22.54% 급락해 7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 중에선 나노(187790)가 글로벌 대기환경 규제 강화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15.62% 급등했다. 나노는 자체 기술력으로 SCR 촉매 관련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이어폰 없는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이엠텍(091120)이 4.33% 상승했고 제룡전기(033100)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이 송전망을 연결하는 구상에 시동이 걸렸다는 소식에 1.89% 올랐다. 바른손(018700)이앤이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 게임 런처에 추천 게임으로 ‘HIT’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3.49% 강세 마감했다. 모바일 게임 HIT는 바른손이앤에이가 지분을 보유한 넷게임즈가 개발했다. JYP Ent.(035900)는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6.54% 상승했다. 반면 스틸플라워(087220)가 127억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19.51% 하락했고, 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13% 넘게 밀렸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1341만주, 2조8060억원을 기록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1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33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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