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25억원+α

  • 등록 2014-03-31 오후 7:41:23

    수정 2014-03-31 오후 7:41:23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로부터 총 25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이들 회사가 공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대상선(011200)에서 8억8000만원, 현대엘리베이터(017800)에서 8억1000만원을, 현대로지스틱스에서 8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현 회장은 이들 3개 계열사를 포함해 현대글로벌, 현대유엔아이, 현대아산, 현대경제연구원, 현대투자네트워크, 현대해양서비스,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등 총 11개 법인에서 등기임원으로 있다. 이날 공개되지 않은 계열사의 연봉을 합하면 총액은 25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자본시장법에 따라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이 있는 기업은 해당임원의 보수를 사업보고서에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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