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데일리 2022 금융투자대상 ESG 부문에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선정됐다.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개척자’로 ESG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었던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처음 신설된 ESG부분의 최고상을 수상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이 금융권의 ESG 시장에서 독보적인 데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관심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며 ESG 정책 프레임위크,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며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이다. 아울러 ESG위원회, ESG임원협의회, ESG실무협의회, ESG추진팀 등 총 4단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조달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기후변화 개선에도 동참하고 있다. 2019년 호주 퀸즐랜드 주의 아다니 럭비 런 솔라 팜(Adani Rugby Run Solar Farm) 발전소에 이어 최근 합천댐 수상 태양광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자문 및 주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서교동, 불광역, 용산 등에서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금융주선 및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 위례신도시 의료복합단지 사업자로 선정돼 사회 인프라 개발사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금융 제공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녹색·친환경 관련 펀드 규모는 약 2200억원, ETF 규모는 약 3조1000억원이나 된다. 이같은 성과를 통해 2025년 목표로 했던 지속가능금융 10조원은 이미 초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