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중도보수 통합이 新 3당합당? 말도 안되는 논리”

22일 서울 동작 현충원 YS추도식 참석
"의총, 최종 의사결정 기구아냐"
  • 등록 2017-11-22 오후 4:55:29

    수정 2017-11-22 오후 5:09:11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최근 추진하고 있는 중도보수 통합이 신(新) 3당 합당이라는 비판에 대해 “말도되지 않는 논리”라고 불쾌해 했다.

안 대표는 이날 고(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도개혁 정당이자 문제해결 정당”이라며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당 외연 넓혀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그게 당대표로서 당연한 임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국민의당 의원총회와 관련해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고 묻자 “본인도 힘든 과정을 겪었으니 잘 헤쳐나가시면 좋겠다는 덕담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선 “국내·국제 정세가 굉장히 어렵다”며 “고인은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고 집권 초기에 강한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면서 나라의 앞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 혜안들이 다시 떠올랐다”고 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내 분란이 오히려 커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의총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의총은 정당의 중요한 축이지만 당의 결정을 하는 기구는 아니다. 당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최고위원회의·당무위원회와 전당대회”라고 강조하며 “의총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원외위원장들의 의견도 수렴한 뒤 당원들과 진솔한 생각을 나누겠다”고 답했다.

청와대가 고위공무원 7대 인사원칙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취업시킨 다음에 취업규칙 발표하는 것과 같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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