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中기업 알리트립과 손잡고 본격 유커 유치

26일 중국 알리바바 여행플랫폼 '알리트립'과 업무협약
  • 등록 2016-01-26 오후 4:30:04

    수정 2016-01-26 오후 4:30:04

(왼쪽부터)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마이클 에번스 알리바바그룹 사장, 두안 동동 알리트립 부사장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대표 여행 기업인 하나투어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서비스 플랫폼인 ‘알리트립’과 26일 서울 남산의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자상거래 협력관계를 맺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공동마케팅,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 각종 사업부문 연계 및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알리트립의 한국 여행상품 페이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고, 한국 여행상품과 면세점·호텔·문화공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인 알리트립은 하나투어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여행 국가의 여행기업과 협력관계를 확장한다.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은 “우리나라 외래방문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국내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알리트립과 손을 잡았다”며 “알리바바그룹의 넓은 플랫폼으로 여행뿐만 아니라 새롭게 오픈하는 면세점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안 동동 알리트립 부사장은 “한국은 한류, 짧은 비행시간, 편리한 쇼핑 명소 등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역으로 꼽혀왔다”며 “올해 알리트립은 한국 여행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로 색다른 여행 경험을 원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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