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혁(사진) 뉴트리바이오텍 대표는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술연구소를 통해 업계 최고의 품질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기업”이라며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하고 해외 생산능력과 유통망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매년 50%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 높은 성장률과 함께 뛰어난 수출 실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국내 1위, 세계 3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를 보유한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에 작년 6월 인수됐다.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푸드를 ODM 생산·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암웨이 등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이며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 562억, 연결영업이익 81억원, 연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6%, 244%, 364% 증가한 수치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올해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최초로 수출 비중이 50%를 넘었으며, 2009년 이후 94%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권 대표는 회사가 건실한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최근 공모주 투자 환경이 워낙 움츠러든 터라 상장 시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트리바이오텍의 공모 예정가는 2만1000~2만4000원으로 총 208만주를 모집하며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1031만4000주다. 오는 7일과 8일 공모청약을 거쳐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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