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바닥쳤다"..4Q 전분기比 ↑

  • 등록 2015-02-11 오후 5:12:23

    수정 2015-02-11 오후 5:12:2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실적이 바닥을 쳤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0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69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당기 순손실은 18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실적 추이. 단위 100만원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됐다. 전분기 기준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73%였다. 매출 또한 같은 기간 7% 늘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4분기 모바일 및 온라인 웹보드 게임 매출 회복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당기순손실은 구미동 본관 사옥 매각에 따른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매출이 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액수다.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줄어든 287억원을 나타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를 본격적인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준비중인 온라인 게임 ‘블레스’와 ‘애스커’ 등을 내년 출시한다. 소셜 카지노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슈팅게임 ‘블랙스쿼드’에서 매출을 확보하고 모바일 게임도 10종 가량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지난 2014년은 웹보드게임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일정 수준의 성과도 거두었다”며 “2015년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신작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해인 만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기준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95억2600만원으로 69% 감소했다. 매출액은 2010억30만원으로 5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1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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