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브, 올림픽 여파·어도어 내홍 속에도 실적 선방…3%대↑

  • 등록 2024-11-05 오후 2:04:08

    수정 2024-11-05 오후 2:04:0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브(352820)가 2024 파리올림픽 영향과 반년 넘게 이어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내홍 속에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9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14%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4%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5278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순이익은 14억원으로 98.6% 줄었다.

하이브는 “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다소 순연됐다”며 “하지만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관련 사업 성과가 반영되는 간접 참여형 매출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 4%, 2분기 7.9%, 3분기 10.3%로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라며 “신사업 전개를 위한 초기 인프라 구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영업이익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 매출 2조원 고지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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