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현재 세무조사 중..롯데 "검찰 수사와 관련없어"

  • 등록 2016-06-16 오후 8:18:36

    수정 2016-06-16 오후 8:18:36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세청이 한국 롯데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를 세무조사 중이다. 최근 롯데를 상대로 진행중인 검찰의 압박수사와 같은 시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부터 호텔롯데의 부여리조트 합병과 관련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제주리조트 합병 관련 세무조사를 했으며 지난달부터는 부여리조트 합병 건을 조사중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작년부터 실시하던 세무조사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지난 달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검찰의 압수수색 이전에 시작한 것으로 이번 검찰 수사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호텔롯데는 2013년 8월 롯데제주리조트와 롯데부여리조트를 흡수 합병했다. 당시 호텔롯데는 합병을 통한 리조트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자 1주당 11만4731원에 36만9852주(총 424억여원)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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