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양대지침, 직접·정규직채용에 신호등 역할"

  • 등록 2016-01-20 오후 6:24:19

    수정 2016-01-20 오후 6:27:0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진전기를 방문해 정부의 2대 지침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대 지침은 노동시장내 안개를 걷어내 핵심규율이 분명한 4색 신호등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정인사 지침 및 취업규칙 지침 등 2대 지침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 마포에 소재한 ‘일진전기(주)’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 이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양대 지침을 통해 직접·정규직 채용문화를 형성하는 미래지향적 고용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지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 지침과 관련해서는 “지침이 쉬운해고로 과다포장돼 불안심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정년까지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및 평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관은 “지침이 성실한 대부분의 근로자를 오히려 더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노사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2대지침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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