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잇달아 론칭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과 23일 독일에서 열린 티볼리 에어 론칭행사. 쌍용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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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유럽 각국에 준중형 SUV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쌍용차는 최근 독일 쾰른과 뷔르츠부르크에서 티볼리 에어 론칭행사와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50여명의 현지 기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도 현지 론칭 및 미디어 시승행사에서를 개최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프랑스에 이어 8월 영국 등 티볼리 에어의 해외 지역별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외 언론들은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 티볼리 에어의 뛰어난 상품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쌍용차는 또 브랜드 인지도 강화 차원에서 해외 기자단을 평택 본사로 초청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오토카(Auto Car)를 비롯한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단이 한국을 찾았으며 14일에는 아우토 빌트(Auto Bild)를 비롯한 독일, 벨기에, 폴란드, 스위스 등 중부유럽권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단이 평택 본사를 방문했다.
이밖에 쌍용차는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를 통한 유럽 54개국 티볼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 전개했다. 또 각종 박람회를 비롯한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해외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스타일과 실용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티볼리의 인기 덕분에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티볼리 브랜드의 현지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시장다변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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