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싱스는 최근 영국의 저명한 우주과학자인 메기 애더린포콕 박사와 미래지향적 건축가로 유명한 아더 마모마니 웨스트민스터대 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린다 에잇켄과 엘스 레클러그 등 세계 유명 학자들이 미래 기술의 발전을 예측해 작성한 ‘미래 생활 보고서(SmartThings Future Living Report)’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른 공간 제약, 자원 축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도시 공간이 협소해짐에 따라 더 깊고 더 높게 건축물을 만들게 될 것이며, 대표적으로 초고층 마천루를 꼽았다. 탄소 나노 튜브와 다이아몬드 나노 섬유 덕분에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높이의 고층 빌딩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싱스 보고서는 건물의 지하공간의 활용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하 25층 혹은 그 이상의 깊이까지 생활 범위가 늘어날 것이며,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특별한 형태의 생활 공간도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을 활용해 숨을 쉴 수 있는 대기를 만들고 공정을 거쳐 수소 연료를 생성하는 수중도시부터 달, 화성, 은하계 멀리까지 확장할 수 있는 우주 식민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미래에는 개인용 차량을 드론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령 개인용 거대 드론을 통해 하늘을 여행하고 집 전체를 이동시키며 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3D 프린팅 기술도 주목했다. 미래에는 집과 같은 대규모 구조물도 3D 프린터를 통해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3D 프린터는 주거생활뿐 아니라 식생활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끼쳐 유명 요리사의 음식을 3D 프린터로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든 홀로그램을 통해 가상 회의에 참석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의 업무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싱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우주 과학자 매기 아데린포콕 박사는 “25년 전만 하더라도 스마트싱스와 같은 기술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지만 최첨단 기술의 놀라운 발전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모니터·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100년 동안 우리는 살아가는 방식,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더 많은 지각변동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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