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급성장 퇴직연금 시장…불공정행위 집중 점검

  • 등록 2015-05-07 오후 7:24:36

    수정 2015-05-08 오전 8:37:0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 퇴직연금 시장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점검이다.

7일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이 2014년 말 기준으로 107조원으로 급격하게 커지는 데다가 앞으로도 의무가입 기업이 확대되는 만큼 점검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권역별로 대형 금융사 4곳을 표본 검사한 후 필요시 다른 회사로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의 점검 내용은 적립금이 제대로 적립되고 있는지, 위험자산 편입비중이 없는지, 꺾기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없는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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