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다가올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27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코로나19 면역인구 최대 확보를 목표로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했다.
이 결과 지난 25일 기준 포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92.6%, 2차 84.5%로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고자 목표로 제시한 기준인 70%를 초과 달성했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는 ‘격리치료’가 아닌 ‘재택치료’가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시는 재택치료 환자 관리 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구축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지난 18일 포천시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코로나19 재택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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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여부 결정 및 하루 2번 모니터링 등 환자 관리를 전담하고 시는 행정적인 사항과 응급상황시 병상 요청 등 24시간 응급비상체계를 구축한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의 높은 예방접종률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