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SD '750 EVO' 유출돼… 11월 말 출시?

  • 등록 2015-11-18 오후 5:39:18

    수정 2015-11-18 오후 5:40:24

삼성전자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SSD 신제품 ‘750 EVO’가 유출됐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삼성전자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750 EVO’가 유출됐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유력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전자 보급형 SSD 신제품 ‘750 EVO’의 세부 사양이 공개된 가운데 제품의 출시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삼성전자 일본 웹페이지에 출시 예정 SSD 신제품 ‘750 EVO’ 관련 상품 페이지와 사양이 노출된 바 있다. 이를 포착한 미국 IT 매체 ‘탐스하드웨어’가 사양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750 EVO’는 SATA3(6Gb/s)에 대응하며 TLC 방식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850 EVO’와 마찬가지로 ‘삼성 MGX 컨트롤러’가 장착됐다.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750 EVO’의 최대 읽기 속도는 540MB/s, 최대 쓰기 속도는 520MB/s로 전작과 같다. 이 속도는 120GB 제품을 기준으로 측정됐다.

‘750 EVO’에는 256MB DDR3 캐시 메모리가 탑재됐으며 최대 쓰기 용량은 35TB다. 보안을 위해 AES-256, TCG, IEEE1667 암호화를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3년이다.

유출된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120GB, 250GB 제품만이 존재했다. 전작 ‘850 EVO’가 120GB부터 2TB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신제품도 차후 더 큰 용량이 내장된 상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유출된 ‘750 EVO’의 출시를 앞당겨 11월 말부터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20GB 기준 50달러(5만9000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지난해 가을 삼성전자는 ‘840 EVO’ SSD의 속도 저하 결함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당시에는 개선된 펌웨어를 배포하며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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