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무용 생태계 위한 '상생의 비전' 함께 찾는다

지난 3월 진행한 무용인희망연대 오롯의 1차 토론회 ‘춤, 상생을 꿈꾸다-검열장막과 춤’ 현장(사진=무용인희망연대 오롯).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무용인희망연대 오롯은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에서 ‘건강한 무용 생태계를 위한 상생의 비전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2017~2018년 무용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무용협회, 발레STP협동조합, 현대무용협동조합, 한국무용협동조합, 한국민족춤협회, 청년예술가, 무용인희망연대 오롯 등 무용계 각 영역별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용계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한 각 단체별 주요 현안과 이슈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최근 문화예술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예술인복지를 비롯해 창작 현장의 어려움, 예술의 사회적 가치, 예술정책 등을 논의한다. 장르를 떠나 무용계가 처해 있는 다양한 상황과 과제를 공유한다. 무용계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무용생태계의 비전을 모색한다.

무용인희망연대 오롯은 바람직한 예술생태계를 위한 생각과 실천을 공유하는 무용인 네트워크다. 지난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및 검열 사태에 항거하는 무용인 퍼포먼스를 계기로 결성됐다. 무용계 안팎에서 개선돼야 할 문제들을 토론하고 함께 공유하고 있다..

지난 3월 ‘춤, 상생을 꿈꾸다-검열장막과 춤’을 주제로 한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무용계 전반의 의견을 함께 나누는 토론회를 열고 있다. 이번이 8번째 토론회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문화예술노동연대, 적폐청산과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문화예술대책위원회,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예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