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차량을 이용해 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의 영업을 하는 푸드트럭은 지난 2014년 합법화되면서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법규와 절차가 복잡해 선뜻 나서기에는 쉽지 않다.
강동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오는 7~8일 양일간 ‘푸드트럭 창업 아카데미’를 열어 예비 창업가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14시간으로 하루 7시간씩 진행된다. 교재비와 수강료모두 무료다. 사전에 접수한 110명을 대상으로 7일은 5층 구청 대강당에서, 8일은 성내1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첫날은 창업절차, 창업자금 보증지원제도, 소상공인 세무절차, 손익계산, 효율적인 SNS 홍보마케팅 등을 교육한다. 둘째 날은 푸드트럭 메뉴 콘셉트와 푸드트럭 사업자가 직접 푸드트럭 튜닝 절차 및 기준, 차량 견적 산출 등 실질적인 창업 절차를 알려준다.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 발급과 동시에 서울시 창업자금 신청자격도 부여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푸드트럭 아카데미는 푸드트럭 운영을 원하는 청년과 예비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창업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열의를 가지고 적극 사업을 펼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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