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청약경쟁률 267.72대 1… 증거금 5368억 모여

  • 등록 2015-11-05 오후 6:04:12

    수정 2015-11-05 오후 6:04:1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인 아이진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청약을 마치고 본격 상장을 앞뒀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26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368억원이 몰렸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40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공모가가 희망밴드(1만2000~1만3500원) 최상단인 1만3500원으로 결정했다.

2000년 설립된 아이진은 노화에 의한 허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세계 최초로 비증식성 당뇨망막증 치료를 위해 EG-미로틴을 개발했다. EG-데코린은 욕창을 치료하게 위해 세계 최초로 선보여 국내에서 임상 2상 중이다. EG-HPV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2009년 종근당과 국내·중국시장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6000만원, 영업손실 20억3000만원이다.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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