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합동 점검

지정정비사업자 45곳 대상…검사 합격률·민원 등 중점 점검
  • 등록 2024-10-31 오전 10:51:08

    수정 2024-10-31 오전 10:51:08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내달 4~22일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전지역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 정비사업자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중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사업용 대형 화물차 검사 비율이 높은 업체, 민원 빈발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들이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이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시설, 장비, 인력, 검사방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기술인력 확보 여부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 여부 △검사장비·설비 지정 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 장면 및 결과 기록 여부 △검사방법 준수 여부 등이다. 대전시는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및 개선 권고하고, 법령 위반 등 부실 검사가 발견되면 관련 법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조치를 하고 수시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 자동차 묵인, 허위 검사 등 관내 검사소의 부정행위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동차 검사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점검해 합격 위주 검사 관행에 대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점검에서 카메라 화질 불량, 검사장면 쵤영방법 미흡 등 9개 분야 26건에 대해 현지 시정 및 시설개선 권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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