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미향 거취문제, 청와대가 입장 밝힐 문제 아냐”

“회계문제, 지금까지는 의혹제기…아직 결과 안나와”
  • 등록 2020-05-20 오후 3:27:13

    수정 2020-05-20 오후 3:27:13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거취와 관련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힐 문제는 아니다”는 반응을 20일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윤 당선인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청와대 내부 기류가 있다고 한다’는 질문에 “그런 기류를 느껴보지 못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당선인 이슈로 인해 시민단체의 기부금과 회계관리 미비 등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지적에는 “여성가족부 등은 정의기억연대 측으로부터 보조금 집행 내역을 제출받아서 점검하고 있다. 후원금 내역은 행정안전부가 오는 22일까지 제출받는다”면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계 문제나 집행 내역이 불투명하거나 미비하다고 질문했는데, 지금 순간까지는 의혹 제기”라면서 “결과가 나온 다음에 입장을 내고 답을 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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