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촬영·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미디어그룹사람과숲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대규모 한국형 사물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국가지정문화재의 고궁, 탑, 성곽 등 유적건조물 260만 장 △신발, 가방, 모자 등 상품 80만 장 △35개 도시 랜드마크 20만 장 등 총 36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7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확산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법률, 특허, 일반상식, 한국형 이미지 등 데이터셋 4종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관광, 농업, 헬스케어 등 7종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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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품은 대형 온라인 마켓의 분류체계를 참조해 설계했고, 외국인 관광객 선호 상품과 한국에서 생산·유통하는 상품을 기준으로 귀금속, 신발, 화장품 등 250여 개 대상체를 수집했다. 랜드마크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35개 도시의 대표적인 67개 랜드마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윤기 미디어그룹사람과숲 대표는 “이번 한국형 사물이미지 학습용 데이터 구축이 국내 특성에 맞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한국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형 인공지능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