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온실가스 감축 공로로 산업부 장관상 수상

기후변화 전담조직 통해 배출권거래제 대응
정부 배출 허용량 준수..조기 감축 실적 인정
조현준 사장 "친환경경영 확대해 나갈 계획"
  • 등록 2016-11-29 오후 5:00:47

    수정 2016-11-29 오후 5:00:4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004800)은 2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기후 위크(WEEK) 2016’에서 선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 WEEK 2016’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세미나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관계자들의 논의가 이뤄지는 장이다. 올해는 11번째 해를 맞아 ‘신(新)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한국 산업계의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효성은 국내 첫 온실가스 감축 규제인 목표관리제가 도입되기 전인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사업’에 참여해 외부 폐열 활용 등으로 13만t을 감축했고, SF6가스(육불화황) 회수 및 재활용 등 자발적인 감축활동을 실시해 배출권거래제에서 조기감축실적 총 86만t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정부 배출 허용량을 준수하는 등 정부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120억원을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설치하고 2011년 6월 UN에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등록한 후 발급받은 배출권 145만t을 국내로 전환해 거래함으로써 국내 배출권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온실가스 발생을 감소시킨 프리미엄 효율 전동기, 저온가공 원사, 폐어망 활용 재활용원사 등 친환경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최근 개발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 적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관상 수상에 이어 권태수 효성 전략본부 상무가 효성의 배출권거래제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국내 배출권거래제 조기 정착을 위한 업계 당면과제를 제안했다.

2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후 WEEK 2016’에서 권태수(왼쪽 세번째) 효성 전략본부 상무와 그린경영팀 직원들이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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