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오토팩토리, 차량자기진단장치(OBD)로 커넥티드카 진출

  • 등록 2016-09-09 오후 6:06:22

    수정 2016-09-09 오후 6:06: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6개월 챌린지 프로그램을 졸업한 오토팩토리(대표 이재욱)가 커넥티드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차량자기진단장치 (OBD, 이하 OBD)분야 유망기업인 엠투브(대표 정상수)와 스타트업캠퍼스(Born2Global)에서 업무제휴협약식을 가졌다.

경기혁신센터 ‘6개월챌린지는 혁신센터 및 창조경제타운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최대 6개월 동안 창업지원 및 사업화 연결, 지원금 및 국내외 다양한 데모데이 및 KT 정부사업 참여 등의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O2O 서비스 분야로,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가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오토테크”(Automotive Technology·자동차 기술)’라는 차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스타트업에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오토팩토리는 O2O와 오토테크가 결합된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중고차시장의 정보비대칭성에서 오는 불신을 해결하기 위한 중고차직거래 서비스 “스마일바이”를 올해 4월에 론칭한 바 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술이전 받은 “사물탐색기”를 차량에 적용해 차량 내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및 OBD 등 다양한 사물과 통신하는 커넥티드카 기술 및 서비스를 연구 개발해오고 있다.

커넥티드카(OBD) 제품사진
엠투브는 연구개발특구에 설립된 기업으로 기술성을 인정받아 미국 벤처투자사 DEV에서 투자유치를 받은 OBD 전문 개발회사이다. 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의 스마트카 솔루션을 사업화하였으며, 지구상 10억대의 자동차를 모두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양사간의 제휴를 통해 OBD 하드웨어 제품을 공동 마케팅하며, 차량간 직접 통신 (V2V) 기능 등이 추가된 신규 OBD 개발과 1000 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로 추산되는 차량관제 시장에 진출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자동차애프터마켓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지원하고자 6개월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는데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마일바이(자동차거래서비스)제품사진
오토팩토리 이재욱 대표(왼쪽)와 엠투브 정상수 대표(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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