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3일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4명, 승진 57명, 업무위촉 변경 20명 등 총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김해성 그룹 전략실장(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김해성 사장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 등 그룹 외연을 넓힌 공로로 연임이 예상됐으나 신세계그룹은 그에게 부회장 승진이라는 상을 내렸다.
신세계백화점의 현장 경영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장재영 대표이사가 책임지지만, 장기적인 백화점의 전략 등은 정 신임 사장이 구상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 미래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해 등용하는 것을 인사 원칙으로 정했다”며 “김해성 사장과 정유경 부사장의 승진이 이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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