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어시장 찾은 尹 "물가 펑펑 올라…민생 생각에 잠 못 자"

21일 경남 마산 어시장 방문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잠이 안 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과 밤새 고민하고 논의할 것"
  • 등록 2022-04-21 오후 5:56:01

    수정 2022-04-21 오후 5:56:0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경남 마산 어시장을 방문해 “물가는 펑펑 올라가는데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잠이 안 온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현장 연설을 통해 “오히려 선거 때가 즐겁고 다이내믹 했고, 당선되고 나니까 밤잠을 못 이룰 때가 많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와 인재들을 진영, 지역에 상관없이 뽑아서 그분들과 밤새 고민하고 논의를 해가면서 현장을 챙기고 여러분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어떠한 대내외적 위기나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그런 공격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단호하게 지켜내겠다”면서 “우리 모두의 경제적 번영과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바로 자유 민주주의 헌법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직을 5월 10일 시작해서 5년 후에 청사에서 나오는 그 순간까지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그 지지와 기대를 절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면서 제 직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경남 진주 중앙유등시장을 거쳐 마산 어시장까지 영호남을 아우르는 지역 순회 일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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